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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블리처스(BLITZERS)가 더 멀리 뻗어나간다.

블리처스(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첫 번째 싱글 ‘바빈(BOBBIN)’으로 한 달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블리처스가 앞서 선보였던 ‘CHECK-IN(체크-인)’과 ‘SEAT-BELT(싯-벨트)’와는 다른 매력의 스핀오프 앨범이다.

빠른 컴백에 대해 진화는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준비를 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만큼 더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한 해의 시작을 블리처스와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첫 싱글 ‘바빈’에 대해서 우주는 “바빈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미 정해져 있는 틀과 선입견에 대해 너무 쉽게 고개를 끄덕이며, 무비판적인 수용과 긍정을 멈추고 좀 더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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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끄덕끄덕끄덕’으로 강력한 록 사운드와 트렌디 한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으며, 반복적인 후렴구로 대중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곡이다. 고유는 “앨범의 메시지를 담아 영혼 없는 끄덕임은 이제 멈추고 내 속에 있는 생각을 외치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반복적인 후렴구가 대중분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활동과 다른 어떤 블리처스의 매력을 볼 수 있을지 기대 포인트에 대해서도 밝혔다. 주한은 “이전에도 저희가 락 사운드가 가미된 음악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메탈적인 강렬함과 거친 표현 방식이 추가되었다. 강력한 락 사운드와 함께 과감한 퍼포먼스가 아마 저희만의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탄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콘셉트나 비주얼적으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번 앨범에는 ‘정해진 틀에서 묻혀 있지 말고 나 자신의 소리를 내자’라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틀을 표현하는 의상인 제복을 입고 블리처스만의 소리를 내는 모습 음악과 안무로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선 크리스는 “1집 때는 ‘본섹돌’, 2집 때는 ‘현실돌’로 말씀드렸는데, 이번 앨범에는 ‘블리처스’라는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 이제 저희의 모습만 봐도 이름을 떠올리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이자 듣고 싶은 수식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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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팬심 겨냥에 나선다. 오는 2월 5일부터 17일까지 첫 단독 미국 투어에 돌입해 현지 팬들과 만난다. 특히 블리처스는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미국 투어에 나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우주는 “저희가 이야기하는 메시지라는 것은 국가나 도시에 상관없이 저희 세대라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해외 블리들도 그거에 공감하여 저희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콘서트에서는 아무래도 타이틀 곡 말고도 다양한 무대들을 직접 보실 수 있을 텐데 함께 호흡하면 저희가 이야기하고 싶은 메시지의 전달이 조금 더 블리의 마음에 와 닿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샤는 “올해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데, 월드 투어를 하는게 목표다. 최대한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블리(공식 팬덤)를 만나고 공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우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