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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퇴장 조치를 받은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김태현이 사후 감면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남 김태현의 경기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태현은 지난 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서울이랜드 경기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선수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조치 됐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4일 평가소위원회에서 당시 김태현의 태클은 공을 향한 것이었고, 그 후 상대 선수가 타이밍이 늦은 상태에서 불가피한 신체접촉이 발생한 것이었다고 판단해 해당 경고는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김태현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김태현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고, 김태현은 9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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