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금리인상과 미 CPI 발표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1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1분 기준 비트코인은 5001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5.33%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5.98% 하락한 37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발표를 앞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긴축정책을 예고했었다. 연준은 CPI가 높게 나오면 금리인상을 더욱 공격적으로 해 시장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3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2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1.73으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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