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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다음달 20일까지 ‘유망 에너지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15개 사를 선정해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인증서와 현판(인증기간 3년)을 수여하고 △신제품 개발 △국내외 인증획득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2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3년 이상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으로서 에너지 관련 매출액 비중 5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 국가에서 선정한 에너지 중점기술인 에너지 신산업육성, 고효율 저소비 구조혁신, 깨끗 안전한 에너지 공급, 분산형 에너지 확장 등 4대 16개 분야에 포함된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 사업을 실시해 유망 에너지기업 15개 사를 선정, 기업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했다.
특징적으로 ㈜에너테크는 배전용 전압기 시제품 개발로 국내 지진 발생에 따른 제품의 내진 기준을 강화했고, ㈜안지오바이크는 전기자전거의 용량 확대를 위해 배터리팩 2개를 장착하는 새로운 디자인 개발 지원으로 독일, 덴마크 등 유럽시장 수출을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공고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혜민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경기도형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작년에 처음 실시한 ‘유망 에너지기업 지원 사업’으로 도내 에너지기업의 성장생태계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할 수 있었다.올해도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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