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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종별선수권대회가 제천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충청북도 제천에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3세 이하부 41팀, 16세 이하부 40팀, 19세 이하부 32팀, 남자 일반부 4팀 등 총117팀이 참가한다.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무관중으로 개최했던 지난해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든 관중의 출입이 가능해졌다. 3년 만에 관중의 응원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협회와 AI 자동스포츠중계 플랫폼을 운영하는 와이에스티(주) 간의 협력으로 전 경기가 대한민국배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올해 2000만원을 시작으로 10년간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임동혁 역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팀들에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협회는 “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자연치유 도시인 제천에서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주관단체인 제천시체육회 및 제천시 배구협회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종별선수권대회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서울에서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배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