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인포 내 집 찾아 경기로 이동하는 수요자들
내 집 찾아 경기로 이동하는 수요자들   출처 | 부동산인포

[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최근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경기도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R114가 서울의 아파트 시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말 기준 6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총 9만3474가구로 전체 시세 조사 대상 아파트(121만4983가구) 중 단 7.69%에 불과했다. 2017년 5월 말 기준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62.68%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급감한 수치다.

이에 따라 ‘탈서울족’도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56만7366명이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으며 그 중 63.82%(36만2116명)가 경기도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서울에서 경기로 이주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전출 사유를 조사한 결과 임대계약만료(주택)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직(직장), 결혼(가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전출 후 자가 비율은 30.1%에서 46.2%로 증가했고 주택비용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주거편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급등에 따라 이주 수요가 늘고 있지만 서울을 떠난 이들 중 많은 수가 여전히 직장, 학교 등 서울 생활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같은 경기지역이라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GTX 수혜가 기대되는 곳이 인기”라고 귀띔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디벨로퍼 알비디케이가 공급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다. GTX-C 노선(2027 예정)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는 전철 1호선 덕정역이 가깝고 1호선 신설역 회정역(2024년 예정),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2025년 예정)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의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

sjsj112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