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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목동=정다워기자]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상대인 전남은 지난 주말 경기 종료 후 전경준 전 감독과 결별했다. 이장관 감독이 내정됐는데 이날 경기에는 함께하지 않는다. 경기를 앞두고 정 감독은 “상대도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잘 준비했을 것”이라며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슛 횟수를 최대한 많이 가져라고 한다”라며 공격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 감독은 “우리도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최대한 마음 편하게, 준비한 대로 하자고 했다. 축구에 정신력이 중요한데 우리도 잘 준비했다.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선수들이 경기에

서울 이랜드는 16경기에서 14득점에 그치고 있다. 실점은 15골로 적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7위에 머물고 있다. 정 감독은 ”제가 부족하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도록 만들어야 한다. 시간 할애도 많이 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하기도 바쁘지만 부분 전술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기능적인 면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 한 두 골 넣다보면 지금보다 잘할 수 있을 것이다. 그걸 기대하고 있다”라며 공격수들이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령탑 없이 경기에 나서는 가운데 기자회견에 나선 전남의 김영진 수석코치는 “우리 상황이 새로 바뀔 것 같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며 선수들이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선수들을 믿고 가겠다”라며 “부상자도 있고 기존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신인 중 용감한 선수들이 있다. 공격적으로 해보고 싶다”라며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된 이장관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김 코치는 “이별을 했고, 새로운 감독님이 오신다.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선수들의 의지는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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