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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는 초범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앞서 체포된 프리미어리그 선수는 지난해 4월과 6월에도 같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등장해 이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일단 경찰은 이 두 건의 사건까지 종합해 수사할 예정이다.
북런던에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이 선수는 앞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으로 잠시 풀려났다. 이 선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앞둔 국가대표 선수로 논란이 증폭된 상황이다.
만에 하나 초범이 아닌 상습범이라면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한 건의 사건만으로도 중범죄인데 초범이 아니라면 이 선수는 가중 처벌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지에선 아스널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유력한 혐의자로 지목받고 있다. 정황한 파티가 유력한 것은 사실이다.
파티는 북런던에 거주하는 29세로 가나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아스널은 현재 독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났는데 파티는 합류하지 않은 것을 확인됐다. 풋볼 런던의 한 기자가 ‘파티는 런던에 있다. 독일에 가지 않았다’라고 SNS에 글을 남겼다.
파티가 맞다면 아스널과 가나 대표팀 입장은 복잡해진다. 일단 사법부에서 어떤 판결을 내리느냐에 따라 파티의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H조에서 경쟁하는 한국에게는 호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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