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스포츠서울|구례=조광태 기자] 전남 구례군은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4,326억원을 편성해 구례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1,001억원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992억원 증가한 4,275억원, 특별회계는 9억원 증가한 51억원이다.

군은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2020년도 호우피해 항구복구, 코로나19 상시 대응 등 재난·재해 예방과 민선 8기 새로운 군정방침 실현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재난·재해로부터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재난·재해 예방과 2022년도 호우피해 항구복구, 코로나19 상시 대응 등에 34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민선 8기 새로운 군정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달성을 위한 청년·노인 일자리 사업, 지역상품권 확대 발행 등에 24억원, “머물고 싶은 힐링관광” 실현을 위한 각종 관광개발 사업과 웰니스 페스티벌, 산사 EDM 페스티벌 개최 등에 85억원, “삶이 풍요로운 정주도시” 건설을 위한 상·하수도 보급 및 도로 보수·개설, 생활·문화·체육시설 확충, 신규마을 조성, 주차환경 개선 등에 169억원, “희망을 가꾸는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농기계 면세유와 축산농가 조사료 지원, 꿀벌 피해농가 회생과 원예생산기반 활력 지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대책비 등에 56억원, “웃음꽃 피는 안심복지” 실현에 필요한 긴급복지 지원,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양육환경 개선 등에 43억원을 편성했다.

김순호 군수는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권역 구축으로 작은 규모의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겠으며 정주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군민들의 현재의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구례군의 농업정책과 관련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토양 환경 개선과 특화작목 확대 재배를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