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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강진군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 지역특화품목 한우 최고위 과정을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한우 최고위 과정은 최근 급등하는 사료값 대책, 한우 질병과 치료, 한우 육종개량 및 상위 1% 한우 사육 농가의 사례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짧은 기간 내 핵심 사육 기술, 시장 변화 대응 방안 등을 한우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17년간 강진군민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녹색문화대학 친환경 한우 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녹색문화대학 한우 과정 수료 기간이 경과하면서 수료생들의 재교육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수료생 간 정보 교환의 장 마련과 변화하는 시장 대응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리게 됐다.
특히 강진원 강진군수는 교육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전국 한우 사육 두수가 2022년에는 354만 두, 2023년에는 357만 4천 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를 제시하며 “한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와 사료값 상승에 따른 생산비 가중으로 한우 사육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질이 떨어지는 한우 도태를 통한 육질 고급화와 사료비 절감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한우 사육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