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학대피해아동쉼터 ‘누리봄’이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소한 쉼터는 학대 피해로 인해 가정과 긴급하게 분리 보호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의 여아 7명이 생활할 수 있는 154㎡ 면적의 비공개 시설이다.

시설장, 임상심리치료사, 보육사로 구성된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아동의 생활지원, 심리상담 및 치료, 교육 지원 등을 한다.

시는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 초 LH와 협의해 쉼터 주택을 마련하고 운영법인을 선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빈틈없는 아동보호 체계를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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