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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 경기 안양시는 차별 없이 존중받는 성평등 공직 문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최대호 시장과 송재환 부시장 등 4급 이상 공직자 15명은 간부회의를 통해 성차별적 관행을 근절하고 성희롱·성폭력에 무관용을 적용하는 메시지 작성과 인증 사진을 찍었다.
인증 사진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 양성평등주간에 직원과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청사에 전시된다. 또 전시 후에는 간부공무원이 가까이에서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집무실에 비치된다.
이날 회의는 1년 전 안양시 성희롱 방지 및 대응 설문조사 결과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기관장의 의지 표명이 절반에 가까운 45.5%로 나타남에 따라 ‘안양, 성평등을 외치다’란 주제로 마련됐다.
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또 성평등한 공직 만들기를 목적으로‘성평등 꿈꾸단’ 소통 동아리 운영, 내부시스템에 성희롱·성범죄 신고 게시판 개설, 성평등한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직 문화 개선에 적극 힘쓰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성평등한 공직 문화 조성과 정착에 저와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성희롱과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차별 없이 존중받는 공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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