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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방송인 박연수가 송지아·송지욱 남매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28일 박연수는 자신의 SNS에 2주 만에 만난 남매의 즉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남매는 사춘기라 믿기 힘든 다정하게 어깨동무한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박연수는 사진과 함께 남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가끔 이런 남매 첨 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하나를 잃으면 또 하나를 얻는 것이 있다. 우리 남매는 그 하나를 잃었기에 더 단단해지고 서로 아껴주고 의지하며 컸다”라고 적었다.
이어 “뭐든지 그냥은 없다. 난 완벽한 가정은 이루지 못했지만 나의 부족한 점들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반복된 삶을 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키웠다. 너희의 미래는 물질에서 풍요로운 것이 아닌 작은 것에서부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엄마는 진심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연수는 2015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합의 이혼 후, 홀로 남매를 키우고 있다. 수지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딸 송지아는 JYP 러브콜을 거절하고 골프 꿈나무의 길을 걷고있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