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김주찬(43), 김민우(45) 코치가 KIA로 돌아왔다.

KIA는 3일 “김주찬, 김민우 코치를 영입했다”며 “김주찬 코치는 벤치코치, 김민우 코치는 1군 수비코치를 맡는다”고 밝혔다.

김주찬 코치는 삼성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해 롯데를 거쳐 2013년부터 KIA에서 뛰었다. 2020시즌 후 은퇴했다.

2021년부터 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3년까지 두산 코치를 지냈고, 2024년에는 롯데 타격코치로 일했다.

은퇴 후 4년 만에 KIA 붉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현역 시절인 2017년 KIA 통합우승을 이끈 자원이다.

이제 지도자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동갑내기 이범호 감독과 ‘케미’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민우 코치도 친정 복귀다. 현대에서 데뷔해 히어로즈-넥센을 거쳤다. 201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2015년까지 2년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6년 1군 19경기 출전에 그쳤고, 시즌 후 은퇴했다.

은퇴 후 바로 KIA 코치를 맡았다. 2017년 2군 수비코치를 지냈고, 2018~2022년은 1군 수비코치를 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재능기부위원을 거쳐 2024년에는 북일고 코치로 일했다. 다시 KIA로 왔다. 2022시즌 후 떠났다. 2년 만에 복귀다.

김주찬 코치는 벤치코치를 맡아 이범호 감독을 보좌한다. 시즌 중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독의 경기 운용에 여러 조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코치진 보직은 아직이다. KIA는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