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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수원FC의 확고한 스타일. 수비 보단 공격이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올시즌 상대 전적은 1승1패다.

수원FC는 득점 1위(46골)지만, 최다 실점 2위(48실점)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수비에 대한 고민 없다. 물론 내부적으로 고민은 하고 있다. 어떻게든 (실점을) 줄이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다. 영리하게 수비해야 한다는 주문은 하고 있다. 수비 전체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게 쉽지 않다. 감내하고 골을 넣어야할 것 같다”고 공격을 요구했다.

수원FC는 이승우가 선발 출격한다. 22세 이하(U-22) 자원인 이영준이 U-19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U-22 카드를 1장만 사용해도 된다. 따라서 이승우를 비롯해 무릴로, 라스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킥오프 때부터 출격이 가능해졌다. 다만 포항은 신진호와 신광훈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김 감독은 “포항의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다. 우리는 베테랑들이 출전하는 데 그 싸움이 될 것 같다. 최대한 미드필더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잘 이뤄진다면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수원FC는 갈 길이 바쁘다. 승점 37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파이널A(6강) 막차를 타기 위해선 6위 강원FC(승점 39)를 넘어서야 한다. 김도균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까지 4경기 남았다. 다 중요하고 승점이 필요하다. 적극성과 투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