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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 1층.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서울 압구정 건물주들의 최대 관심사는 부의 이전일 것이다. 이에 하나은행에서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를 오픈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상속증여세율이 높은 편이다. 이에 자산이 일정 규모가 되는 경우 절세를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PB센터는 많지만, 은행권에서 상속증여전문PB센터는 이 곳이 유일하다. 센터에는 상속증여 관련 전문PB 지점장과 신탁·세무·법률·부동산·기업승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배치했다. 이들은 일반적인 세무사와는 다르게 상속세 신고를 전부 경험해 전문적인 플랜을 제공한다.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에서 자랑하는 시스템은 리빙트러스트(유언대용신탁)다. 이는 고객이 은행에 자산을 맡기고 살아있을 때는 운용수익을 받다가 사망 이후 미리 계약한 대로 자산을 상속·배분하는 계약이다. 일반적으로 유언을 남겨 재산을 상속하게 되면 자산이 사후 한꺼번에 넘어가지만 리빙트러스트를 활용하면 다양한 조건과 원하는 시점에 자산을 나눠 상속하거나 처분을 제한할 수도 있다. 또 사후에 유언이 확실히 집행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신탁을 설정하면 자산 소유권이 은행에 넘어가고 은행은 계약에만 따르기 때문에 신탁자의 뜻이 그대로 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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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 대기실.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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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 지하로 내려가는 길. 홍성효기자 shhong0820@sportsseoul.com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는 시스템뿐만 아닌 시설도 완벽했다. 지하와 1층으로 나눠져 있지만 지하에서 바라봤을 때 천장이 거의 없어 폐쇄감이 없었다. 또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레드카펫이 깔려 있어 특별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지하에는 하나금융그룹의 증권, 은행, 보험 등 모든 업무가 가능했다.

아울러 대기실은 마음의 편안함을 제공했다. 하나은행에서 특별히 제작한 자연 영상들이 상영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이외에도 압구정에 소재한 미술품 경매 기업 서울옥션과 하나은행 ‘아레테큐브골드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PB손님들을 위한 미술 전시회 개최, 유명 미술 작가와의 만남,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아트 뱅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은 어떤 부모나 같을 것이다. 그러나 상속증여를 진행하려 할 때 수많은 걱정이 생길 것이다.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