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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김천 상무가 극적으로 패배에서 면했다.
김천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서 후반 막판 김경민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10위로 강등권에 매겨진 김천(승점 35)은 승점 1을 추가하면서 9위 대구FC(승점 38)와 격차를 2로 좁혔다.
먼저 앞서간 건 수원FC다. 전반 16분 무릴로가 페널티 박스근처에서 박민규의 패스를 받아 때린 슛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라스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전반 32분 김천의 만회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영재~고승범의 터치 후 김한길이 볼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김천 이지훈이 중원에서 롱패스를 받아 터치 후 박배종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지만 박배종이 슛 각도를 막아섰다.
수원이 또 다시 앞서갔다. 전반 47분 이용의 코너킥을 잭슨이 위에서 찍어 누르는 헤더로 골망을 그대로 흔들면서 다시금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는 더 매섭게 몰아쳤다. 특히 김천이 그랬다. 후반 34분 김한길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박배종 골키퍼 손에 걸렸다.
공세를 퍼부은 김천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43분 김경민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왼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권창훈의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2-2 무승부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kk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