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제8회KPGA스내그골프대회1018
해남군 삼산초등학교 스내그골프 선수 모습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 삼산초등학교(교장 박경이) 학교 대표팀이 제8회 KPGA Junior League 스내그골프대회에 참가하여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 한화드림파크에 참가한 땅끝마을 삼산초등학교 최영욱(6) 박귀남(6) 김유성(4) 박시현(6) 박서준(2)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기를 치렀으나 최후 경쟁 상대였던 바이스앤 대구팀(-22)에 1타 뒤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13개팀 88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오전과 오후조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최영욱 선수와 남하은 선수의 선수 선서를 시작으로 5명의 선수가 홀인원을 기록하였다. 지난 6월 대회보다 성적이 좋아지고 참가선수들의 분위기가 활기차며, 내외귀빈의 참석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프로골프협회 최재형 사무국장과 성광수 부장, 한국스내그골프협회 김형달 회장, 인승철 전무이사 그리고 KPGA 유소년 감독 김민제 서상진 김명선 박한기 이희종 김영민 박경준 프로가 참가하여 경기를 진행하였다.

학교대표팀 막내인 2학년 박서준 선수는 “이번 대회가 참 재미있었고 준우승을 하여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경이 교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애써준 전만동 감독을 비롯하여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현재 삼산초등학교는 학교대표팀에 스내그골프 국가대표 선수 2명, 상비군 선수 2명을 보유하고 있고 방과후학교 스내그골프부 외 학부모 골프 아카데미 등 골프 프로그램을 학교 특색활동으로 운영하여 전남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며, 생활 스포츠로서 골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내그골프란 Starting New Golf의 약자로 골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세상 어디서든 가장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골프교육프로그램이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