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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는 해리 매과이어 손을 들어줬다.

매과이어는 올시즌 최고 위기에 처해 있다. 주장직을 맡고 있지만, 최근 몇 년 간 부진으로 맨유 팬들의 거센 비난도 받고 있다. 최근엔 근육 부상도 있었다. 올시즌 6경기 출전에 그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3경기 출전이 전부다. 풀타임도 3경기 뿐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시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주전 수비수로 썼다. 백업으로는 빅토르 린델로프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매과이어는 라파엘 바란의 빈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있다.

맨유에서 뛴 바 있는 에브라는 매과이어 편을 들었다. 그는 28일(한국시간) 한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매과이어에게 엄청난 기회”라고 설명하며 “맨유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이로 인해 통합도 더 쉬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주장 완장을 다시 찰 수 있다는 가능성엔 단호했다. 에브라는 “사실 텐 하흐 감독이 매과이어에게 다시 주장 완장을 맡길지 나는 의문이다. 그가 완장을 찼을 때 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그를 비판할 수 있다. 나는 매과이어에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매과이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기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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