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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안테나가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일정을 연기했다.
안테나 측은 3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앨범 발매 및 콘텐츠 공개 일정 연기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적재의 신보에 대해 안테나는 “11월 2일 발매 예정이었던 적재 정규 2집 ‘더 라이츠(THE LIGHTS)’ 발매일이 잠정 연기됐다”며 “변경된 앨범 발매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알렸다.
이어 “같은 날 예정이었던 페퍼톤스 콘서트 ‘사우전드 엄브렐라즈’(THOUSNAD UMBRELLAS) 티켓 오픈, 루시드폴 10집 ‘목소리와 기타’ 예약 판매, 11월 5일 진행 예정이었던 적재 정규 2집 ‘더 라이츠’ 발매기념 대면 팬사인회 일정 또한 잠정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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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안테나는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과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