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루 라무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곤살루 라무스. 지난 6일 스위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다.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이 진행중이지만, 유럽 빅리그 구단들은 1월 이적시장 오픈을 앞두고 새 선수 영입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예외는 아니다. 맨유가 호날두의 대체자로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무스는 포르투갈대표팀의 백업 멤버였지만,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와의 16강전에 호날두 대신 선발로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에 기여했다.

미국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맨유가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의 이용 가능성에 대해 문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보도했다. 호날두가 떠나게 되면서 카타르월드컵 폐막 이후 곧 개막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 대비해 맨유는 포워드를 보강해야 한다.

주앙 펠리스와 곤살루 하무스
포르투갈의 주앙 펠릭스(오른쪽)와 곤살루 하무스. 로이터 연합뉴스

포르투갈의 공격수인 주앙 펠릭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하파엘 레앙(23·AC밀란),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23·PSV 에인트호번)도 호날두 대체자로 꼽히고 있다.

맨유에서는 내년 1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에 이상적인 시기가 아니라는 견해가 남아 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나간 이후 선수단의 화력이 부족하다고 믿고 있으며, 구단이 가능한 모든 옵션을 탐색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무스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몸값이 상승했다. 2022~2023 시즌 벤피카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