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2023년 본예산을 전년 대비 3.83% 늘어난8,721억원 편성하였다.
군은 내년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금융위기가 예측되고 있고, 각종 물가 상승 등으로 군민들의 체감 경기 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다.
특히 내년은 민선8기 주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군민과의 약속을 시행하고 군의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생활복지·기초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자를 확대하였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년 대비 89억원 증가한 2,82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2.4%를 차지하였고, 사회복지분야 1,812억원(20.8%), 환경 분야 843억원(9.7%), 문화,관광분야 623억원(6.0%) 순으로 예산을 배부했다.
농림어업 발전을 위해 어촌뉴딜300사업 4개소 134억원, 농어민 공익수당 100억원, 친환경인증부표보급 8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60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20억원, 농산물 종합가공 지원센터 증축공사 18억원 등을 편성했다.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후상수관망 정비, 노후 정수장,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해 217억원,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등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163억원,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건립 18억원, 도시계획도로 정비 17억 등을 편성했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3개소 55억원, 화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4억원을 반영했으며, 중대재해 사고 방지를 위해 건설재해예방 기술지도 용역 5억원, 모든 감염병으로 보장을 확대한 군민안전보험 1억 3천만원을 편성하여 군민 안전에 중점을 두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에 자체 군비로 129억원을 편성했고, 청년일자리 11억원, 신중년 일자리 9억원, 소상공인 점포경영개선 4억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을 위해 34억원을 반영하였다.
명현관 군수는“2023년도 예산은 기초생활 인프라, 군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국도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