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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18일 완료 예정이던 코로나19 2가백신 추가접종 집중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추가접종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백신으로, 화이자BA.1, 화이자BA.4/5, 모더나BA.1, 모더나BA.4/5 등 4종이 활용된다.
대상은 기초 접종(백신 1·2차)을 완료한 12세 이상 국민으로, 60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은 추가접종이 적극 권장된다.
당초 접종연령은 18세 이상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고 독감 등 호흡기 질환도 유행하자 지난 12일부터 12세까지 확대했다.
접종대상자가 마지막 백신 접종일 또는 코로나19 확진일 후 3개월(90일)이 지났다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 또는 질병청 콜센터(1339)를 통해 할 수 있고,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 앱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별도로 연락하면 가능하다.
시는 접종 편의를 높이고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175개소 운영하고, 감염취약시설은 직접 방문해 접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노인요양시설 37개소, 장애인시설 14개소, 노인주야간보호시설 20개소 등에 방문 접종을 실시했고, 연말까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문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6일 최대호 시장은 동안구보건소에서 2가백신을 접종하고 “추가접종은 마스크 해제 등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라며 “모두가 안심하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추가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안양시는 독감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2가백신 추가접종일과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하며, 만 13세 이하 또는 임신부는 내년 4월 말까지 무료 접종 할 수 있다. 시는 만 65세 이상은 오는 31일무료 접종이 종료되기 때문에 서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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