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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요르카 SNS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해낸 이강인(22)이 소속팀의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파사로에서 열린 코파 델레이(국왕컵) 32강전(3라운드)에서 3부리그 폰테베드라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들었다. 0-0이던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그는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앙에서 플레이를 주도했다.

정규시간 내에 승부 보지 못한 양 팀의 운명은 연장으로 향했고, 마요르카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

연장 전반 7분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따낸 뒤 무리키에게 내줬다. 무리키는 프라츠에게 패스했고,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차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연장 전반 14분에는 프라츠의 패스를 무리키가 마무리해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마요르카는 승점 19로 스페인 라 리가 11위에 매겨졌다.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