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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호스트(오른쪽)와 텐 하흐 감독. 출처 | 맨유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새 얼굴 부트 베르호스트가 아쉽지만 맨체스터 시티전에는 뛰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호르스트가 2023년 6월까지 임대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그는 네덜란드~독일~영국~튀르키예 무대를 거치며 414경기 172골을 기록했다”고 입단을 알렸다.

베르호스트는 197㎝의 장신으로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현재 맨유에 없는 공격수 유형이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했던 맨유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가운 자원이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그야말로 펄펄 날고 있는 가운데, 베르호스트의 합류는 공격 분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입단했지만, 아쉽게도 14일 오후 9시30분에 열리는 맨시티와 지역 라이벌 더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맨유(승점 35)는 가파란 상승세로 4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뉴캐슬(승점 35)과는 승점이 같고, 맨시티(승점 39)에는 4점 뒤져 있다. 맞대결에서 승리하게 되면, 2위 진입도 가능해진다. 더욱이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3-6으로 완패한 바 있다.

베르호스트는 선수 등록 마감 시간이 지나 뛸 수 없다. 관중석에서 맨유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맨유는 또 다른 공격수 앙토니 마샬이 경미한 부상으로 맨시티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베호르스트가 (맨시티전에) 뛸 수 있었다면 보너스였을 것이다. 나는 그가 빨리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