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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성빈이 이를 악물고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외야수 황성빈(26·롯데) 등 2023시즌 연봉계약 대상자 60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롯데는 30일 “황성빈이 140% 인상율을 기록하며 연봉 73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황성빈은 102경기에 나서 타율 0.294(320타수 94안타)를 기록했다. 고승민도 인상률 92.1%를 기록하며 연봉 7200만원에 사인했다. 고승민은 92경기에 나서 타율 0.316(234타수 74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투수진에서는 이인복과 나균안이 억대 연봉 대열에 올라섰다. 이인복과 나균안은 각각 70.6%, 87.9% 인상된 1억4500만원, 1억900만원에 계약했다.

2022시즌 26홀드를 기록하며 최근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구승민과는 2억4860만원에 계약했다. 이는 지난해 연봉 1억8100만원에서 37.3% 인상된 액수다.

한편, 롯데는 이번 연봉협상에서 동기부여를 강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 옵션 계약을 주요선수들에게 제시했다. 옵션 계약 선택자는 한동희, 이학주다. 한동희는 성적 옵션을 모두 달성시 최대 2억6680만원을 받는다.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한 롯데자이언츠는 다음달 1일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괌으로 출국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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