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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진아 ‘레이즈 업 더 플래그’ 뮤직비디오 캡처 제공 | 안테나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싱어송라이터 권진아의 담담한 응원가가 퇴근길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린다.

권진아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더 플래그(The Flag)’의 타이틀곡 ‘레이즈 업 더 플래그(Raise Up The Flag)’를 공개했다. 권진아 특유 중저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점층적으로 확장되는 밴드 사운드가 시너지를 이루는 곡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한 마음마저 들게 만든다. 담담하면서도 파워풀한 권진아라는 보컬의 힘이다.

권진아는 이번 곡에 대해 “저마다의 고통과 어려움이 있다. 살아가는 게 아닌 살아남아야 하는 이 세상 속에서 나의 고통은 너의 고통과 닮아 있었고, 나는 너와 나를 위해 이 응원가를 쓰게 되었다”며 “모두에게 외치고 싶었다. 끝내 네가 원하는 바를 이루라고. 이 응원가가 승전가가 될 수 있도록”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권진아의 응원은 가사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나다움’을 잃지 않고, 각자의 진정한 자유를 얻길 바라는 ‘권진아 표 응원가’를 예고한다.

‘어두워지는 교묘한 불빛 속에도/앞을 보는 법을 익혀왔지 우린/숨이 끊어질 듯하게나 자신을 잃어가는 고문/이젠 알아 그 하찮은 어둠이 날 더욱더 선명하게 만들었다는 걸’ ‘Raise Up The Flag 뜨거운 미소와 함께/Are you ready for this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너와 내 심장의 리듬/어둡던 날이 밝아올 때까지 밤새 흐를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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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진아 제공 | 안테나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리투아니아를 배경으로 권진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감각적인 영상미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여운을 남긴다. 권진아가 직접 콘셉트 구상과 뮤직비디오 기획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권진아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특히 권진아의 피지컬 앨범은 2021년 2월 발매된 EP ‘우리의 방식’ 이후 2년 만이라 더욱 특별하다.

신보 ‘더 플래그’는 권진아가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앨범으로 나다운 삶, 내가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외에도 오묘하고 몽롱한 매력을 지닌 ‘밤 (Nighttide)’, 이지리스닝 R&B를 기반으로 색다른 이별의 시선을 노래하는 ‘이런 식 (These days)’, 진정성 있는 위로의 메시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꿈꾸는 대로 (As I Dream)’, 꿈꾸는 모습으로의 도약을 그려낸 몽환적인 감성의 곡 ‘Butterfly’(버터플라이)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발라드와 R&B, 팝, 록 등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선보이며 명불허전 ‘귀호강’을 선사한다. 권진아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앨범의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 한층 과감해진 사운드를 구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정규 1집 ‘웃긴 밤’으로 데뷔한 권진아는 매 앨범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간 ‘끝’,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운이 좋았지’, ‘뭔가 잘못됐어’ 등 깊은 감성이 담긴 발라드부터 R&B, 댄스 등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 멤버로 활약하는가 하면 드라마 ‘대행사’, ‘치얼업’ OST와 게임 ‘메이플스토리M’ OST를 가창하며 화제를 모았다.

권진아는내달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권진아 단독 공연 ‘더 플래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