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01001143400082711
김민재(오른쪽). 나폴리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민재의 고군분투에도 소속팀 나폴리는 공식전 7연승이 멈췄다.

나폴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나폴리는 지난 1월 인테르 밀란(0-1 패)과 원정 경기에서 패한 뒤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같은 달 18일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다. 또 나폴리는 6경기 만에 실점했다. 다만 이날 패배에도 나폴리(승점 65)는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2위로 뛰어 오른 라치오(승점 48)와 격차는 17점이다.

김민재는 이날도 나폴리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어김없이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췄다. 8회 공중볼에서 모두 이겼고, 패스 성공률도 94.2%였다. 155회의 패스를 시도해 팀 내에서 가장 많았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6.91점을 부여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