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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 선 보도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확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케인을 영입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제 3자를 통해 케인 측과 연락했고, 긍정의 반응에 힘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토트넘이 이번시즌 리그 4위 밖으로 밀려나면 케인이 팀을 떠나려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이다. 이번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8골로 엘링 홀란드(27골·맨체스터 시티)의 뒤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월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에 대해 “많은 이야기는 없었지만, 앞으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수혈을 원한다. 맨유는 직전 리버풀에 0-7 굴욕의 대패를 떠안으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지만, ‘무관’인 케인이 토트넘에서보다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확률이 더 높다는 게 구단의 생각이다.

다만,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를 1억5000만 파운드(약 2344억 원)로 책정했다. 협상 의지가 없다는 뜻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UCL에 가지 못할 경우 낮아진 금액에서 협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