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유주,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인사 드려요!
가수 유주가 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YUJU)가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주가 7일 새 미니앨범 ‘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Without U)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유주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O’는 지난해 1월 솔로 첫 미니앨범 ‘레코드(REC.)’ 이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작업 기간이 길었던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음악,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유주는 “이 앨범을 후회없이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긴장되는 마음보다는 편안하다. 기분이 좋고 후련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여행, 긴 여정으로 1차적 의미를 둔 앨범명 ‘O’에 담긴 본질적 메시지도 흥미롭다. 인생을 여정에 비유하듯 유주는 현재에 오기까지의 다양한 순간, 감정들을 여행이란 테마 속에서 풀어냈다. 그 많은 장면과 감정들이 돌고 도는 흐름을 커다란 원형 ‘O’로 표현했다.

앨범명에 대해 유주는 “단어의 의미 보다는 모양에 더 초점을 둔 앨범명이다. 앨범의 테마가 여행과 여정이다. 살아가는 삶을 여정에 빗대어 표현한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는 모던팝의 감미로운 스트링 선율이 유주의 음색과 만나 시너지를 이루는 곡이다. 작사에 참여한 유주는 “제목처럼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모두 각기 다르겠지만, 저는 가사를 쓸 때 저의 음악을 생각하며 썼다. 제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 1순위는 음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015년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한 유주는 팀의 메인보컬로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 그룹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2015년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OST ‘우연히 봄’으로 봄 시즌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자친구 해체 후 2021년 강다니엘이 이끄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유주는 지난해 솔로 첫 앨범 ‘알이씨(REC)’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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