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공중전+지상전’까지 전투 묘미의 극대화를 내세운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상륙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위메이드가 이달 27일 정식 출시하는 ‘나이트 크로우’는 중세 유럽을 재구성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밤까마귀’ 길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과 독보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유저 간 전투)와 지상과 공중의 경계를 허무는 화려한 액션 등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펼치는 방대한 스케일의 전투가 강점이다.
현재 공식 사이트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나이트 크로우’의 사전예약자 수는 160만명을 넘어섰다. 위메이드는 대작 ‘나이트 크로우’를 앞세워 글로벌 인기작 ‘미르4·미르M’의 흥행을 이을 1등 MMORPG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2분기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비슷한 장르의 MMORPG 신작들이 출시됐다. 그 게임들의 성과도 괜찮은 것 같다”고 운을 떼며 “개인적인 견해지만 우리 게임이 여러모로 그 게임들보다 낫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게임시장에서 1등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1등 MMORPG’를 위한 일환으로 각종 이벤트에 더해 오프라인 광고 등을 통해 흥행몰이에 힘을 주고 있다. 실제로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강남역, 을지로, 명동 등 주요 도심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 ‘나이트 크로우’를 광고 중이다. 이번 광고는 게임의 매력적인 클래스와 주요 콘텐츠 글라이더, 격전지 전투 등을 소재로 실제 플레이 영상을 활용해 제작했다. 더불어 서울·경기지역 버스와 판교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등에도 다채로운 형태의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채널을 통한 ‘나이트 크로우’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주요 특징 등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또한, 유튜버 ‘짤툰’과의 협업으로 ‘나이트 크로우’의 핵심 포인트를 개그 콘텐츠로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더클래스’, ‘겟차’, ‘워시존’ 등과 협업을 발표하고 ‘나이트 크로우’ 차량용품 협업 제품 패키지 출시는 물론 워시존 팝업 스토어 마련 등 타깃층을 공략하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최근 출시한 경쟁사 게임 대비 그래픽이 월등히 뛰어남과 동시에, 지상과 공중을 넘나들며 날아다니는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대규모 전쟁이라는 흥미 요소도 갖추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 선방할 것”이라고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