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교육청은 윤리적 책임을 통해 나와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기인성교육 로드맵’을 4일 제시했다.

핵심 추진 내용은 △자율과 책임의 균형 있는 인성 함양을 위한 학생인권조례 개정 △학생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전담 교육원 구축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 강화다.

세부 내용은 △기본 인성 함양 교육과정 운영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학부모 연계 인성교육 강화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 등인데,

‘기본 인성 함양 교육과정 운영’은 인성 함양의 결정적 시기에 맞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유·초 연계 인성교육과정 운영, 학교급별 인성교육 자료 보급, 인성교육 전담 교육원 구축으로 인격 형성의 골든타임을 지원한다.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은 일상의 인성교육 울타리로 자율 속에서 책임을 배우는 생활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생활 속 학교폭력 예방교육, 다가가는 양성평등 up 교육 등이 울타리가 되어 인성교육을 튼튼히 보호한다.

‘학부모 연계 인성교육 강화’는 경기인성교육의 중요한 과제이다. 아버지 교육, 가족 체험형 인성교육 등 가정 연계 인성교육과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과정, 자녀교육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상호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인성교육을 활성화한다. 학생 위기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화해중재단,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권역별 6센터, 경기인성교육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특히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학교를 통합 지원하고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게 핵심 목표로 △인성교육 실천유치원(마음이음유치원) 운영 공유회(6월) △인성교육 연계 놀이수업 자료 및 인성중심 경기도교육과정 개발(10월) △온라인 자녀교육 콘텐츠 제작·보급(12월)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12월) 등도 운영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처방식 인성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 삶의 주인이 돼 자기 책임을 질 수 있는 예방적 차원의 경기인성교육을 추진하겠다”며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하는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의 긍정적 자질 함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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