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이 5월 중순부터 건표고버섯 첫 공판을 실시했다.
진도군 표고버섯유통센터에서 진도군산림조합과 전국표고버섯상사연합회 6개 상사가 참여해 열린 이번 공판은 관내 34농가가 재배한 건표고버섯 8.1t(2억 4천만원 상당)의 공판 실적을 냈다.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은 69농가가 49ha에서 146t을 수확하고 있으며,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 품질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군은 고품질 표고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표고자목, 종균, 운반차량, 하우스 등 총 3억4천여만원을 투입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 산림휴양과 박미현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진도군의 대표 임산물인 표고버섯의 품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도표고버섯 산업화를 통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