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광명시 청년동 등 6곳을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하고 총 2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우수청년공간 공모에 신청한 25개 청년 공간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이용자 설문조사, 우수 프로그램 발표, 선정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우수 공간으로 △광명시 청년동 △안산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김포시 청년창공 사우청년지원센터 등 3곳을, 우수 공간으로는 △오산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 누림 플랫폼 △양평군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와 우수 공간에는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사업비로 각각 5000만 원, 4000만 원씩 지원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광명시의 청년동은 시의 지원, 운영기관의 열정, 청년들의 적극적 활동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지역내 청년의 자립·성장이라는 뚜렷한 지향점이 있고 공간을 이용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반영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산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는 청년 활동 연대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에서 정책 참여 등 청년의 위치를 적절히 설정해 주고 있고 다방면으로 지역 자원과 원활하게 연계하고 있다는 점, 김포시의 청년창공 사우청년지원센터는 사회적 이슈, 청년의 관심도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청년 공간의 역할을 설정하고 작은 청년센터 인증, 양질의 청년 쿠폰북 발행 등 청년 체감형 대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부분이 각각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

경기도는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공간 조성 및 운영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 2018년부터 청년 공간 21곳 조성을 지원해 현재 18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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