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팝스타 마돈나(65)가 정체 불명의 박테리아 감염으로 응급실에 호송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8일(현지시간) 마돈나의 프로덕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돈나는 롱아일랜드 나소콜리시엄에서 열리는 투어를 위해 맹연습을 하던 중 지난 24일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돈나는 24일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인근 뉴욕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삽관을 받고 집중 치료실로 옮겨졌다. 마돈나의 오랜 매니저 가이 오세리는 “심각한 세균 감염이 생겨 중환자실에 며칠 머물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로 딸 레온이 마돈나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오는 7월15일로 예정된 마돈나의 캐나다 공연은 잠정 연기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마돈나는 투어 취소를 원하지 않는다. 준비가 되면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983년 ‘마돈나’라는 이름의 앨범으로 데뷔한 마돈나는 지난 40여년간 가수 겸 배우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지난 199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앨범상을 비롯 3관왕에 올랐고, 2012년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2013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댄스 앨범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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