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도, 관광객도 건강 쑤~욱, 힐링 가득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강원형 건강증진모델 개발의 일환으로, 워케이션 연계 시범사업을 7월부터 영월지역에서 추진한다.

강원형 건강증진모델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물 좋고, 공기 좋은 힐링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지만, 실상 도민의 건강수준은 전국 하위권으로 대폭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올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며,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 건강생활실천협의회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선정된 과제를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

7월부터 추진되는 워케이션 연계 시범사업은 ①지역주민 대상 걷기 습관 동기부여를 위해 적립된 걸음 수에 따라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리워드)해 주는 ‘걷기 도전(워킹 챌린지)’, ②휴가지 원격근무자(워케이셔너)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탄고도 도보여행 도전(트레킹 챌린지)’, ③지역 관광지 및 재래시장 등을 방문할 경우 도장(스탬프)을 받는 ‘스탬프 투어 챌린지’, ④영월의 ‘청령포원·연당원’, 동강 산책로 등에서 걷기와 병행한 ‘내 몸 내 마음 살리는 마음챙김 명상’ 등 걷기 실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전 과제(챌린지 미션) 완수자에 대해서는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보상으로 제공하여 음식점 등 지역 내에서 사용하게 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철수 도 보건식품안전과장은 “강원형 건강증진모델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워케이션 연계 시범사업은 도민뿐만 아니라 도를 찾는 휴가지 원격근무자(워케이셔너) 등 관광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강원특별자치도를 건강과 힐링의 장소로 확고히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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