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5일에는 윤영남 강진군의회 농업경제위원장과 함께, 관내 전복 양식어가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으며, 소규모 선박 어업인 등 다양한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이어나가며, 애로사항 청취와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수산정책자금 대출원금 상환 기간 연장 및 이자 감면, 수산물 소비 촉진 정책 확대, 강진만 패류감소에 따른 신속한 피해보상 등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러한 의견들을 국회나 수협중앙회에 방문 건의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2일에는 어업 경영고를 겪고 있는 어민들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자, 수협은행 전남지역금융본부 직원과 관내 어업인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영어 자금(어업경영자금) 대출 등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어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관련 서류를 접수 받기도 했다.
“영어자금”은 정부가 어업 경영에 소요되는 운영비에 사용하도록, 저리로 융자하는 자금으로, 수협을 통해 지원 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관련 재원이 턱없이 부족해, 대출을 희망하는 모든 어업인들에게 공급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김 의장은 “국제유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출어경비 급증과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이슈로 인한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시름 하는 어업인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