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스포츠서울ㅣ철원=김기원 기자] 철원군은 관광, 농업, 경제, 재난부문 등 여러 부문의 예산을 균형있게 편성하여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철원군의회에 제출했고 2023. 7. 24.(월) 철원군의회에서 의결됐다.
이번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의 총규모는 당초예산 6,271억원보다 812억원을 증액한 철원군 역대 최대규모인 7,083억원이다. 일반회계는 790억원을 증액한 6,845억원, 특별회계는 21억원을 증액한 238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탄강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 화강 쉬리광장 조성사업 등 문화 및 관광분야 96억원, ▲철원오대쌀 판매지원,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등 농업분야 121억원, ▲어르신 봉양수당 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사업포레스트 건강정원 조성사업 등 복지·교육·보건분야 121억원, ▲철원사랑상품권 운영, 소기업·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사업 등 경제분야 24억원, ▲접경지역 도로망 확충 및 지역개발을 위해 104억원 등 여러 분야에 균형있게 예산을 반영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철원군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인 7,000억원을 넘긴 예산편성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가을철 고석정 꽃밭 개장, 여름철 한탄강 레저 및 화강 수변 관광 활성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한 한탄강 관광 개발 등 관광 부문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재난 부문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군수는 “철원지역 농·특산물의 판매율 제고를 위한 농업 부문, 지역 내 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복지 분야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도를 피부로 와닿을 수 있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원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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