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은 4년만에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까지 상향한 가운데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김철우 군수 주재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대책 회의’를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철우 군수는 2층 소회의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각 실과소장과 함께 폭염 예방 대책과 부서 및 읍·면별 대응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보성군이 마련한 폭염 저감 활동은 ▲무더위쉼터 활성화 교육 운영, ▲무더위쉼터 상시 개방, ▲시가지 물 뿌리기, ▲폭염 취약계층 안부 살피기, ▲경로당 냉방비 지원, ▲농·축·수산 시설 지도 및 시설 지원 등이다.

지난 25일부터 폭염 대응 상황 관리를 위해 보성군은 직원 40여 명이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에 대해 유선 및 방문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김 군수는 현재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민 행동 요령 홍보와 예찰 활동에 총력을 다해 달라.”라며 “군민들께서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쉼터 휴식, 수분 섭취 등 폭염 예방 수칙을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