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강원 철원군(이현종 군수)는 지난달 22일부터 13박 15일 일정으로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철원군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미국 동부 IVY리그 등 명문대학 7개교를 탐방하여 입시설명회 및 재학생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보스톤에 소재한 하버드대, MIT대에서 특강 및 토론식 강의에 참석하여 영어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UN사무소, 백악관, 미의회를 견학하고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강화했다.
캠프에 참여한 임소희(김화고 2년)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 활용 실력 향상과 더불어 해외 명문대 탐방등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었으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마인드 습득에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철원군은 2018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영어캠프를 시작하였으며,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과 학사 운영을 통하여 철원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해외 영어캠프가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 뿐 아니라 외국 문화체험을 통한 국제적 감각을 익혀 지역의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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