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시 승격 60주년 기념 및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속초시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 및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경숙이, 경숙아버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가족을 버리고 혼자 피난길에 나선 경숙아베, 비록 남편에게 버림받았지만 남편에게 사랑받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었던 경숙어메, 아베가 세상에서 제일 싫지만 또 그만큼 아베가 너무나 그리운 경숙이 등 6·25 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꾸밈없고 소박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통해 우리는 이 시대의 아버지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동시에 사랑하면서도 서로 대립하고 이해하면서도 갈등하는 가족애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은 2006년 초연 당시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희곡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베스트 3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연기상 △신인상 등 거의 모든 주요 연극상을 휩쓴 수작으로 지난 2009년에는 KBS 2TV 4부작 수목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본 공연 예매는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4장까지 가능하고, 관람료는 2만 원으로 국가유공자 등 할인대상자는 50%(1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카카오톡에서 ‘속초문화예술회관’을 채널 추가하면 각종 기획 및 대관 공연, 공지 사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