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천우희가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6일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매 작품 압도적인 존재감과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어떤 장르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천우희와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명품 연기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가 더욱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우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로맨스, 사극, 로맨틱코미디, 스릴러, 케이퍼 장르까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영화 ‘마더’ ‘써니’ ‘한공주’ ‘카트’ ‘해어화’ ‘곡성’ ‘우상’ ‘메기’ ‘앵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비롯해, 드라마 ‘아르곤’ ‘멜로가 체질’ ‘이로운 사기’ 등 걸출한 작품에서 다양한 얼굴과 분위기를 선보였다.

천우희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2023년의 포문을 연 그는 평범한 마케터 ‘이나미’부터 자신의 모든 정보가 해킹당한 후 바뀐 일상을 세밀한 감정연기로 풀어내며 현실 스릴러의 묘미를 높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19일 종영한 ‘이로운 사기’에서는 뛰어난 두뇌와 혼을 쏙 빼놓는 천부적인 사기실력을 자랑하는 이로움으로 분해 카지노 겜블러, 아동심리학자 코트니권, 공무원, 재벌집 막내딸 등 환상적인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또 ‘천우희 배우 특별전’을 통해 ‘천우희의 발견, 성취, 도약’을 상징하는 대표작 ‘써니’ ‘한공주’ ‘곡성’의 재상영을 통해 지금까지 배우로서 자신의 선명한 흔적을 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해 팬들과 만났다.

한편 천우희가 재계약을 체결한 H&엔터테인먼트는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윤박, 우도환, 정수정, 김혜은, 손담비 등이 소속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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