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23일 00시, 철원군 방역대 25농장 이동제한 전면 해제

농장, 축산시설 점검, 소독, 돼지 이동, 출하 사전검사 등 방역대책 지속 추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월 18일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발생농장10km내) 25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8월 23일 00시부로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이번 해제는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7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었고, 8월 22일 발생농장과 방역대 농장의 사육돼지와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이다. 이에따라 해당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장에서는 돼지, 분뇨,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가 모두 풀리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는 “양돈농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차단방역 기본행동 수칙 준수와 사육 돼지 이상징후* 감지 시 즉시 관할 시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폐사, 발열, 유산, 식욕·활력 저하, 피부 청색증, 구토, 설사, 과호흡 등)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방지를 위해 농장 차단 방역실태 점검, 돼지 출하, 이동 시 사전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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