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4~27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댓트래블은 올해 처음 신설된 여행 박람회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산업에 주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트래블테크(여행과 기술의 융합)와 여행 서비스, 여행 로컬 라이프스타일 등 다채로운 상품에 대한 공급기업과 수요자의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대표 관광스타트업과 함께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투자유치를 위해 전시 홍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수도권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스타트업으로는 ‘다자요(1기)’와 ‘말고기연구소(3기)’, ‘슬리핑라이언(4기)’, ‘컬러랩제주(5기)’, ‘배러댄서프(5기)’, ‘이지태스크(5기)’, ‘애쓰지마(예비 6기)’ 등 총 7업체로, 이들은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로 제주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말고기연구소’는 관람객이 말고기 소시지를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코너를 운영하며 ‘말고기’라는 제주의 특색있는 먹거리 콘텐츠를 알렸다. 슬리핑라이언은 안마의자 브랜드 ‘누하스’와 힐링비트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는 ‘스트레스 솔루션’과 함께 힐링 사운드 라운지를 운영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컬러랩제주는 멸종위기 2급인 제주 상사화와 황근을 이용해 그래픽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가치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배러댄서프는 서핑, 캠핑 제품과 함께 서핑을 테마로 한 제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다음달에는 서울 성수동에 첫 쇼룸을 오픈해 탐라에일과 협력한 배러댄서프만의 맥주와 다양한 제주의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 댓 트래블을 계기로 제주관광 활성화와 J-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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