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SSG랜더스 외야수 길레르모 에레디아(32)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SSG는 29일 에레디아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에레디아는 지난 4일 왼쪽 허벅지 앞 근육(장요근) 염좌로 엔트리 말소됐다. 당초 4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빠르게 회복해 한 달도 안 돼서 돌아왔다.

에레디아는 지난 26~27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29일 복귀한 에레디아는 키움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할 예정이었다.

비록 경기가 우천 취소됐지만 SSG는 29일 선발 라인업을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전의산(1루수)-하재훈(좌익수)-조형우(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변이 없는 한 에레디아는 30일에도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타율 0.332(325타수 108안타), 1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88을 기록했다. 30일 SSG 선발투수는 커크 맥카티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