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그랜드 조선 제주가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로 변신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 달간 ‘아트 트랙 제주 2023’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아트 트랙 제주 2023’은 스피커가 주관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제주의 핫 플레이스를 여행하며 스페인 사진작가 요시고를 비롯해 많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는 안웅철 작가의 사진전과 플라워 브랜드 그로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그랜드 조선 제주 힐 스위트관 6층에 있는 ‘헤븐리 라운지’에서는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담은 안웅철 작가의 사진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 기간동안에는 안웅철 작가가 직접 큐레이션한 BGM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스피커 담당자의 작품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안 작가는 독일 유명 음반사인 ECM Records의 유일한 한국인 사진작가다. 조동진, 이루마, 황병기를 비롯해 유이치 사카모토, 제프쿤스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마치 음악의 선율이 느껴지는 듯한 사진을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텔 본관은 플라워 브랜드 그로브와 협업해 이색적이면서도 위트있는 몬스터 호텔 콘셉트로 변신한다. 싱그러운 식물들이 가득한 본관 라운지앤바의 아트리움을 비롯해 호텔 곳곳에서 다양한 사이즈와 색감의 몬스터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아트트랙 제주’ 프로젝트를 기념해 라운지앤바에서는 ‘그로브몬 스페셜 디저트’를 선보인다. 제주 감귤로 만든 달콤하고 귀여운 몬스터 모양의 ‘그로브몬 타르트’와 ‘그로브몬 스무디’로 그로브몬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랜드 조선 제주 마케팅 담당자는 “아트 트랙 제주 2023 참여를 통해 추가로 만나는 두 작가의 작품으로 럭셔리와 프라이빗함을 갖춘 힐 스위트관과 이국적인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본관의 각기 다른 매력을 느끼며 마치 두 개의 갤러리를 방문한 듯한 색다른 제주 여행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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