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9월 13일부터 10월4일까지 4회에 걸쳐 북방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밥상 프로젝트- 씩(食)씩(食)한 한끼”를 운영한다.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요리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남성 어르신들에게 혼자서도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일상생활 속 가사자립 능력을 향상시기고자 기획되었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주간 진행되며 13일 실시된 첫 날 수업은 조리기구 다루는 법과 재료손질, 가지볶음밥과 부추계란말이 요리를 실습하였으며 완성된 요리는 포장해 간다.

참가자는 대부분 70대 남성으로 연세가 많지만 남성들도 요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 변화와 함께 요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적극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평소 요리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배워보니 아내가 집을 비워도 걱정 없을 것 같고,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조애희 건강증진과장은 “여성위주의 요리교실에서 벗어나 남성 어르신들도 스스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고 말하며, “과정 운영 후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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