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는 유산마을이 자연유산과 함께 살아온 이야기와 문화를 경험하고 느껴보는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가 9월 13일(수)부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3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축전 기간 내, 7개의 세계자연유산마을에서 2023년 10월 4일 (수) ~ 7일(토)까지 진행된다.

10월 4일(수) 김녕리 마을 일원에서 마을 트래킹, 마을장 투어 등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란 주제로 참여 인원 30명을 사전 모집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행원리에서는 해녀와 제주, 바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10월 5일(목) 행원 마을 일원에서 30명의 참여 인원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선흘1리에서는 10월 6일(금)에 ‘선흘곶 습지 비밀을 찾는 생태여행’으로 동백동산 습지센터에서 생태 관광,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청자 60명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6일(금)~ 7일(토) 1박2일로 ‘덕천, 별보러 가자’를 준비하고 있는 덕천리에서는 도심을 벗어나 아름다운 밤에 만나는 별들을 만날 수 있는 캠핑을 준비하고 있으며 15개 그룹을 사전 신청 받고 있다.

선흘2리에서는 10월 7일(토)에 ‘용암속에서 피어난 꽃들’로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덮힌 땅 위에 피어난 꽃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인원 10명을 모집하고 있다.

월정리 마을에서는 10월 7일(토) ‘밭담, 바다 그리고 삶‘이란 주제로 척박한 땅을 일구며 자연유산과 함께 살아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트래킹, 체험 등이 기다리고 있으며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마지막 10월 8일(일)에서는 바다 위 거대한 궁전이라는 성산일출봉에 일원에서 ‘수성화산의 속살을 만나다’란 주제로 프로깅,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등 80명이 참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산마을 지역민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면서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준비하였다.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 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세계유산축전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 충족 시 모집이 마감된다. 마을 프로그램별 일정, 모집인원, 장소가 다르므로 세부 내용을 꼭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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