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1800여 명의 어린이 태권도 선수 기량 뽐내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전라북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23년 전국 어린이 꿈나무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도태권도협회와 정읍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 18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는 남·녀 A·B리그로 나눠 진행됐으며, 품새와 겨루기 경기를 펼쳐 우승자가 결정됐다.
특히 겨루기 부문에서 시 체육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우수자인 정읍서초등학교 5학년 김태경(남), 이다경(여) 선수가 미들급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5학년 안태현 선수 또한 플라이급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정읍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이학수 시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회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주신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태권도 종목의 발전과 우수 엘리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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