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서만 할 수 있는 복합 레저형 트레킹
최명서 영월군수 “트레킹을 통해 운탄고도1330과 동강의 이색적인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영월군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9월 16일 ‘운탄고도1330’ 1길을 트레킹하고 어라연 계곡 일원에서 래프팅하는 ‘운탄고도1330 동강 더블 트레킹’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더블 트레킹은 영월에서만 할 수 있는 복합 레저형 트레킹으로 운탄고도1330 1길과 동강의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청령포 트레킹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영월 동강의 대표적 비경인 어라연 계곡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집결지인 영월관광센터(탄광지역 통합관광지원센터)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소규모 지역 장터가 열렸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영월 운탄고도1330 구간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관광을 즐기고 관련 부스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강원상품권으로 일정 부문 선착순 환급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군은 이번 트레킹 참가자들이 관풍헌에서의 야간 상설공연 무료관람과 문화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여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운탄고도1330’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쳐 조성한 총 9개 길로 걷기를 즐기는 산악 레포츠(레저+스포츠)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폐광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운탄고도 1길은 운탄고도의 시작점으로 열일곱 살 어린 나이로 비운의 생을 마감한 단종의 넋이 서린 청령포에서 시작해 도도히 흐르는 고씨동굴에 닿는 코스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에서만 즐길 수 있는 더블 트레킹(트레킹+래프팅)을 통해 영월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이번 트레킹을 통해 운탄고도1330과 동강의 이색적인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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